전상국 ‘춘심이 발동하야’/ 아내에게 이혼 당하고, 늦바람이 용마루 벗긴다고, 발동한 안병신의 춘심, 그 불길은 정말 놀라웠다./ 책읽어주는여자/ 지니라디오/ 오디오북
Автор: 지니 라디오
Загружено: 2022-09-23
Просмотров: 22934
*작품명; 춘심이 발동하야
(전상국 작가 소설집 '남이섬' 중)
*지은이; 전상국
*출판사; 민음사(2011년)
[저자 소개]
1940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춘천고,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동행」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바람난 마을』 『하늘 아래 그 자리』 『아베의 가족』 『우상의 눈물』 『우리들의 날개』 『외등』 『형벌의 집』 『지빠귀 둥지 속의 뻐꾸기』 『사이코』 『온 생애의 한순간』 『남이섬』, 장편소설로 『늪에서는 바람이』 『불타는 산』 『길』 『유정의 사랑』이 있다.
그 밖의 저서로 『김유정』 『당신도 소설을 쓸 수 있다(소설창작강좌)』
수상 : 2014년 경희문학상, 2004년 현대불교문학상, 1996년 한국문학상, 1980년 동인문학상, 1977년 현대문학상,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최근작 : '우리들의 날개', '우상의 눈물', '아베의 가족' … 총 76종
[책소개]
전상국 작가가 '온 생애의 한순간' 이후 6년 만에 펴낸 소설집. 두 편의 중편과 세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등단한 지 49년째를 맞이한 작가의 통산 열 번째 소설집이다. 전상국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남이섬', '지뢰밭' 등을 통해 뒤늦게나마 내 본래의 관심사 언저리에 돌아와 거울 앞에 선 것만으로도 큰 얻음이 라고 고백하며 나름의 소설 미학 찾기에 힘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번 소설집 '남이섬'을 관통하는 작가의 서사적 질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고통스러운 역사에서 비롯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인간 개개인의 노력은 어떻게 전개되어야 하는가? 둘째, 진실의 소통은 가능한가? 셋째, 인생의 허망함 혹은 허무는 초극 가능한 것인가? 또는 그것을 초극하거나 견디게 하는 윤리는 무엇인가?
중편 '남이섬'은 한국전쟁 당시 남이섬을 무대로 한 격동 속에서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두 인물 김덕만과 이상호를 통해 역사적 상처를 견디며 치유하는 하나의 환각적 방식과, 치유되지 못한 실존적 상처가 과도하게 덧났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비극적 단면을 겹의 이야기로 보여 준다. 표제작인 '남이섬' 외에는 단편 '드라마 게임', '춘심이 발동하야', '꾀꼬리 편지' 등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꾀꼬리 편지
남이섬
춘심이 발동하야
지뢰밭
드라마 게임
작가의 말
작품 해설
마음의 감기와 은빛 상상력_ 우찬제(문학평론가·서강대 국문과 교수)
[추천글]
소설집 『남이섬』은 심원한 은빛 상상력으로 빛난다. 한국전쟁과 같은 역사적 동인에 의한 상처이든, 사회적 맥락에서 불통의 현실에 의한 상처이든, 실존적인 죽음으로 인한 상처이든, 상처 받아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섬세하고 너그러운 손길과 말길을 작가는 사려 깊게 보여 준다. 그러면서 상처 받은 상징적인 감기 환자들에게 치유와 소통의 감기(感起)를 부여하기 위한 넉넉한 상상의 도정을 펼친다. 그 과정에서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사람살이와 세상과 자연에 대한 전면적 성찰의 감각과 깊이로 풀무질한 ‘은빛 상상력’이 돌올하게 부각된다. 한국 문학이 더 이상 청년 문학에만 집중할 수 없음을 작가 전상국은 조용하면서도 뜨거운 상징으로 웅변하고 있는 셈이다.
우찬제 (문학평론가, 서강대 국문과 교수)
*낭독을 허락해 주신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니라디오#한국단편소설#옛날이야기#잠잘때듣기#책읽어주는여자
[타임라인]
00:00:03 인트로(책 소개 및 작가 소개)
00:00:32 이야기 본문
01:01:49 클로징(작품 감상)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