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탄2, 찬탄2' 4강…원내 세력 확장 수싸움 [MBN 뉴스7]

【 앵커멘트 】
국민의힘 4강 대진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했던 김문수, 홍준표 후보와 탄핵에 찬성했던 안철수, 한동훈 후보 2:2 구도로 짜여졌죠.
그동안 관망하던 국민의힘 원내외 인사들도 후보들을 향한 지지 선언과 캠프 합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에 진출한 4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내일(24일)과 모레(25일) 열리는 방송 토론회 맞수를 정하는 과정에서는 덕담도 오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김문수 후보님은 제가 만나 본 정치인들 중에서 가장 정직하고 곧은 분입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의사를 안 하시고 안랩을 창설하시고 또 안랩을 안 하시고 정치를, 저는 한 개도 못 하는데…."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를 각각 맞수토론 상대로 선택했고, 한동훈, 홍준표 후보는 서로를 지목했습니다.

이틀 동안 한동훈 후보는 3번, 김문수·홍준표는 후보 2번, 안철수 후보는 1번의 맞수 토론에 나서게 됩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앞으로 치러지는 경선에서는 당원 여론조사가 반영되는 만큼 그동안 상황을 지켜보던 국민의힘 원내외 인사들도 잇따라 지지 선언에 나섰습니다."

홍준표 후보 캠프에는 현역 의원 상당수가 참여하며 세 과시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 총괄상황본부장
"현역 의원 7명이 캠프에 참여했고 13명은 보좌진을 선대위에 파견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28명은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총 48명의…."

2차 경선 진출이 무산된 양향자 전 의원은 한동훈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양향자 / 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양향자와 한동훈의 동행은 민심의 동행이자, 혁신과의 동행이자, 미래와의 동행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주력 지지층인 무당층 국민들과 중도보수 당원들에게 직접 호소하며 강점을 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안석준,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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