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아파트 평당 분양가 3천만 원?…'풍선효과 우려'
Автор: ch B tv 전주
Загружено: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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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옛 대한방직 터 개발을 준비 중인 시행사가 최근 부지 내
주상복합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를 2,500만 원에서 3,00
0만 원 사이로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것은 물론 투기 가능성을 키울 수 있
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옛 대한방직 터 개발 시행사인 자광이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
다.
문제는 분양가입니다. 시행사가 밝힌 평당 분양가는 2,50
0만 원에서 최고 3,000만 원.
국민평형으로 알려진 84㎡의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최대
10억 원에 가까운 초고가 아파트가 공급되는 셈입니다.
당장 터무니없는 분양가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정현숙 /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평형별 세대수에 따라 평당 분양가를 2,500만 원과 3
,000만 원으로 각각 대입하면, 전체 분양가 총액은 3조
9,702억 원에서 최대 4조 7,643억 원에 이릅니다."
실제로 시행사가 제시한 평당 분양가 3천만 원은 현재 전북
지역 평균 분양가의 2.5배 수준이고 최근 분양을 마친 전
주시 재개발지역 아파트 분양가의 2배 수준입니다.
오히려 전주시가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하면서까지 용적률을 상향
해 더 높은 건축물과 더 많은 세대 공급이 가능해진 만큼
분양가를 시세보다 더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승우 / 전주시의원]
"준주거용지라는 이유만으로 (용적률) 500%가 넘게 아파
트를 지을 수 있는 겁니다.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아파
트를 높게 짓고 있는 겁니다. 이것도 특혜입니다. 특혜에
특혜, 특혜를 주고 있는 게 대한방직 개발 사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기에 향후 공급되는 물량은 물론 주변 아파트 가격 상승까
지 부추기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이는 투기 수요를 부추기고 또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의 문
턱을 더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노동식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앙자문위원]
"(옛 대한방직 터에) 앞으로 향후 3천 세대 이상을 (평
당) 2,500만 원에서 3,000만 원에 분양한다면 전주
시 전역의 분양가가 상승하리라 보고요. 거기에 내 집 마련
하는 서민층만 힘들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체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시가 가진 권한을 활용해 가격
통제에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B tv 뉴스 유철미입니다.
영상취재 : 정규운
CG :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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