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KPX케미칼, 석화업계 호황 수혜 '방긋', 영업이익 성장 가능성 '↑'

KPX케미칼은 폴리우레탄 수지와 원료인 폴리프로필렌글리콜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국내 최초로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PPG(폴리프로필글리콘) 판매영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화학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석유화학 제품에서 미래의 생활을 이끌어가는 반도체용 CMP PAD,등 최첨단 전자재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환경경영 실천을 통한 환경 친화형기업으로서의 위상과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KPX케미칼은 아시아 최대의 폴리에테르 폴리올 단일플랜트를 갖추고 국내 우레탄산업에 사용되는 일반 베이스 폴리올뿐만 아니라 특수제품인 폴리머 폴리올, PU시스템 등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내•외장재, LNG보냉재, 방수바닥재, 매트리스 등 산업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은 높은 단열성을 갖춰 건물에너지성능 강화정책에 따라 건축부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열재 난연성능 기준 강화에 따라 관련 제품 생산 확대 등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PX케미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다는 명분 아래 지난해부터 자체적인 연구개발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고객사 생산라인에서 우레탄 심재 단독으로 준불연성능을 확보해 국내공인기관 시험성적서도 획득한 바 있는데요. 재료 성능을 받은 만큼 양산성과 난연성능의 재연성 확보에 따라 실적 확대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KPX케미칼은 폴리프로필렌글리올(PPG)과 함께 신사업으로 택한 전자재료사업에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 법인을 비롯해 미국 법인은 2018년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건데요. 증권가는 올해 KPX케미칼의 실적이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확대되고 있지만 영업이익의 개선세가 이뤄질 것이란 가능성이 높다는 배경에서입니다. 특히 석유화학업계 전반적으로 최근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26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2%가 늘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33억, 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11.9%가 낮아졌는데요.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22%, 26%가 늘었습니다. 2021년 3분기 이후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PO(산화프로필렌) 가격 상승분에 대한 PPG(폴리프로필렌글리콜) 가격 상승이 4분기에 진행되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상승흐름을 보인 것으로 파악됬는데요. 특히 증권가는 지난해 외형적인 성장을 보였다면 올해는 외형적 성장 대신 영업이익의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PPG가격에 대한 하향 안정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원재료 효과가 반영될 것이란 이유에서입니다. 이밖에 KPX케미칼의 전방산업 중 20% 수준의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부문(시트 및 내장재에 사용)에서 2021년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만큼 향후 국내 자동차 생산활동이 증가할 경우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PX케미칼의 주기는 지난달 28일 종가기준으로 4만8700원입니다. 최근 국내 증시 불황 이전인 지난해 5월부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KPX케미칼이 지난해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 상승세를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최근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화학업종 특성상 테마주가 아닌 실적주에 가까운 만큼 지난 4분기 이후 영업이익 확대가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주가 반등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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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경제TV

내레이션 : 김보겸 기자
편집 : 정우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