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뉴스] [기획1]“한 시간 기다려도 안 와요”…오지 않는 장애인콜택시
Автор: NIB남인천방송
Загружено: 18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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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장애인의 날을 맞아 NIB남인천방송에선 장애인들이 처한 현실을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 순서로 중증보행 장애인의 발이기도 한 장애인콜택시가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지 이하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평구의회에서 타셔서 어디로 가세요?) 집으로 갑니다.”
뇌병변 장애가 있는 박동섭씨.
부평구청에서 볼 일을 보고,
계양구 집으로 가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하염없이 기다려 봐도
좀처럼 배차는 되지 않습니다.
"한 시간 지났다."
배차가 지연 중이라는 문자를 수차례 받고 나서야 겨우 잡힌 택시.
2시간이 지나 날이 깜깜해져서야 박동섭씨는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박동섭 / 인천시 계양구]
“출퇴근시간에는 안잡힐 때가 너무 많아요.
그때는 두 시간도 넘고 세 시간 네 시간도 넘어요.”
제약도 많습니다.
하루에 장애인 콜택시를 2번 취소하면 그 날은 택시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고,
저녁 6시 이후로는 강화나 영종지역으로 갈 수도 없습니다.
[박동섭 / 인천시 계양구]
“밤에 을왕리가서 회도 먹고 오고
밤바다 보고 올 수도 있잖아요. 그거 못해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은 버스나 지하철 등 일반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도입됐습니다.
현재 인천에선 256대의 장애인콜택시가 운행 중입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인천 안에서 운행되는 장애인 콜택시 콜 수는 일 평균 약 920건.
현장에선 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특히 이용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나, 운전원들의 교대 시간이 겹치기라도 하면
1시간 이상의 기다림은 부지기수입니다.
"인천시는 택시 한 대당 운전원 한 명씩을 고용해 장애인콜택시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4시간 운행되는 장애인콜택시 특성상
256명의 운전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운전원 한명이 차량 한대를 맡다보니
24시간 중 16시간은 차량이 멈춰있는 셈입니다."
현장에선 차량의 숫자 역시 태부족이지만
현실적으로 원활한 콜택시 운영을 위해 우선
운전원을 지금의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차량 운전원 수가 시간대별 운행 차량수와 대기시간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차 한 대당 운전원을 두 명 배치해 하루 16시간 이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단 겁니다.
[김광백 /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현재 운행하고 있는 저상 콜택시 숫자를 조금 더 잘 운영할 수 있게끔 운전원 숫자를 늘리는 방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구안에도 들어가 있지만
요구안 내용에서도 한 차당 2명의 운전원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요구하는 게 바로 그런 맥락이거든요.
이왕 있는 콜택시를 좀 더 잘,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끔 운전원 수가 더 필요한 것 같다“
이런 현실 속에서 장애인들이 바라는 건 소박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세상이 되는 것.
[박동섭 / 인천시 계양구]
“비장애인이 할 수 있는건 장애인들도 해야한다고. 장애인들도 이 나라 국민이고 시민이잖아요. 어디든 갈 수가 있잖아요.”
nib뉴스 이하영입니다.
영상 취재 이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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