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키아 전문 연구자이자 초청 큐레이터로서 구겐하임에서 열린 바스키아 전시를 큐레이팅한, 셰이드리아 라부비에(Chaedria LaBouvier)의 객석 발언
Автор: 임근준-이정우 Chungwoo LEE a.k.a. Geun-jun LIM
Загружено: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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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키아 전문 연구자이자 초청 큐레이터로서 구겐하임에서 열린 바스키아 전시를 큐레이팅한 셰이드리아 라부비에(Chaedria LaBouvier)의 객석 발언 모습. 흥분하지 않고 말도 참 잘한다.
미 경찰의 흑인 폭행 범죄를 다뤘던 바스키아의 모습에 초점을 맞춰온 그는, 구겐하임의 부당한 대우와 인종주의적 관행에 굴하지 않았다. 그러자, 미술관은 바스키아 전시 패널 디스커션 행사에서, 전시를 만든 당사자를 배제하는 악수를 둠. 하지만, 셰이드리아 라부비에는 행사에 참석해 발언권을 행사.
셰이드리아 라부비에는 2013년 3월 남동생 클린턴 앨런(Clinton Allen)을 미 댈러스 경찰의 부당한 폭력에 잃었고, 이후 경찰의 체계화한 인종주의적 폭력을 끝장내기 위해 맞서 싸워왔다.
낸시 스펙터를 비롯한 구겐하임의 시니어 큐레이터들은, 관외 연구자들의 성과를 교묘하게 훔치거나, 공동 성과인 것처럼 크레딧을 조작해왔다. (큐레이터로 초청한다고 자료를 요청한 뒤, 공동 큐레이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다가, 결국엔 초청을 취소하는 식. 연구 성과 도둑질이 관례화한 꼴.) 셰이드리아 라부비에의 성과에도 이름을 얹고 물타기를 하려 들었던 낸시 스펙터는, 사건이 터지자, 무책임하게 7월 1일부터 3개월 안식 휴가를 떠나기로 함.
구겐하임미술관의 행보는 더 무책임해서, 이를 무마하려고, 갑자기 흑인 여성 큐레이터를 고용했던 바 있다. 이게 현대미술계 백인종주의의 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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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셰이드리아 라부비에는, 바스키아 작업의 정치적 메시지를 톤다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낸, 최초의 큐레이터.
윌리엄스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UCLA 대학원에서 스크린라이팅으로 mfa 학위를 취득. 즉 미술사학 관례로부터 자유로운 상태에서, 그림 한 점에 주목해 큰 이야기와 맥락을 재발굴해내는 데 성공한 특수한 경우다.
모친 콜레트 플래너건은 IBM 중역 출신으로, 아들을 경찰에 잃은 뒤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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