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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양식이 그리스도가 되게] 성탄 대축일, 전삼용 요셉 신부, 2025 12 25

Автор: 순전한 가톨릭(Mere Catholicism)

Загружено: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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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가해 성탄 대축일 성야 미사 – 나의 양식이 그리스도가 되게

찬미 예수님. 거룩하고 복된 성탄 밤입니다. 성탄의 기쁨과 평화를 빕니다. 
그러나 오늘 모두가 다 이 행복을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 밤, 저는 한 가지 질문으로 강론을 시작하려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먹고 살고 계십니까?" 이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내가 먹는 것엔 다 그 본래의 주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방송에 깊은 산속 바위 밑에 홀로 사는 한 할아버지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주식은 사람이 먹는 밥이 아니었습니다. 소에게 주는 사료였습니다. 그는 매끼 사료를 씹어 먹으며 무려 50년을 넘게 살아왔습니다. 제작진이 경악하며 이유를 묻자 그는 말했습니다. "밥 해 먹기 귀찮아서요." 하지만 진짜 이유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어린 시절 겪은 가정 폭력의 공포가 그를 산속으로 도망치게 했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는 스스로를 세상과 단절시킨 채, 인간으로서의 존엄인 따뜻한 밥마저 포기하고 짐승의 사료로 연명했던 것입니다. 사료를 먹으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소는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를 산에서 내려오게 한 것은 경찰이나 의사가 아니었습니다. 갓 찐 따뜻한 고구마와 쌀밥을 들고 찾아간 이웃들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처음에는 거부하다가, 이웃의 간곡한 권유에 10년 만에 사료 대신 따뜻한 밥을 입에 넣었습니다. 순간, 그의 얼어붙은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사료의 텁텁함이 아니라, 사람의 온기와 달콤함이 식도를 타고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맛있네... 사료보다 낫네." 그 밥 한 숟가락이 그를 짐승의 삶에서 사람의 삶으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그가 세상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은 바로 먹는 것을 바꿈으로써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오십니까? 밥으로 오십니다. 오늘 복음은 충격적인 장면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첫아들을 낳아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루카 2,7) 구유가 무엇입니까? 여물통, 즉 소나 말이 밥을 먹는 밥그릇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태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하신 일은, 짐승의 밥그릇에 당신 몸을 담으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느님의 간절한 초대입니다. "너희는 지금까지 세상의 욕망, 돈, 쾌락이라는 '사료'를 먹으며 영혼이 짐승처럼 변해가지 않았느냐. 이제 그 썩어질 사료를 치워라. 그리고 이 구유에 담긴 나를,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밥을 먹어라. 나를 먹고 제발 다시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라."
우리는 엄마를 먼저 만날까요, 엄마가 주는 양식을 먼저 만날까요? 갓난아기가 엄마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믿어서 젖을 먹습니까? 아닙니다. 배고프니까 본능적으로 먹습니다. 그런데 신비한 것은, 그렇게 엄마 젖을 먹다 보면 엄마의 냄새를 알게 되고, 눈을 맞추게 되고, 결국 엄마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로 만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과 성체를 먹다 보면, 내 안에 들어오신 그분의 사랑을 느끼게 되고, 결국 그분을 나의 주님으로 만나게 됩니다. 오늘 목자들은 바로 하늘의 것을 먹고 하늘의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천사들은 하느님의 사랑을 입은 사람들, 곧 ‘착한 뜻’을 지닌 이들에게 평화를 선포합니다. 사랑이라는 좋은 양식을 먹고 자라야 내면에도 착한 뜻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사료를 먹으며 좋은 것을 줄 착한 뜻이 생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밥이나 고구마를 먹는데, 다른 사람은 여전히 사료를 먹고 있다면 그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먹는 것을 나누고 싶어집니다. 따라서 내가 무엇을 먹느냐는 내가 무엇을 나누고 싶으냐와 같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성탄절 밤, 독일 아르덴 숲속의 작은 오두막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독일군을 피해 숨어든 미군 부상병 셋을 주인 아주머니가 숨겨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길 잃은 독일군 넷이 문을 두드렸습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습니다. 총구가 서로를 겨누고, 방 안에는 팽팽한 살기가 감돌았습니다. 그들은 전쟁터에서 '증오'와 '살기'라는 사료를 먹으며 서로를 죽이는 괴물이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아주머니가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오늘 밤은 성탄절입니다. 여기서는 아무도 죽을 수 없습니다. 총을 밖에 두고 들어오세요. 따뜻한 수프가 준비됐습니다." 아주머니의 그 말에, 기적처럼 병사들은 무기를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한 식탁에 둘러앉아 아주머니가 끓여준 수프와 빵을 나누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수프를 나눌 줄 알았습니다. 평화를 나눌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성탄절에 ‘평화’를 만났습니다. 이것이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방식입니다. 밥을 나누자 그들은 적군이 아니라 배고프고 추운 '형제'가 되었습니다. 자신들이 먹기로 선택한 것을 내어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독일 군의관은 미군 부상병을 치료해 주었고, 미군은 아껴둔 초콜릿을 꺼내 독일군과 나누었습니다. 그날 밤, 그 오두막은 세상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거룩한 베들레헴 성전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나눈 것은 빵이 아니라 '평화'였고, 그 자리에 평화의 왕이신 아기 예수님이 함께 계셨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그렇다면 내가 정말로 그리스도를 양식으로 삼고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세상의 사료를 먹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기준은 간단합니다. '오늘 이것을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것은?' 물어보십시오.
마더 데레사 수녀님은 사랑의 선교회 수녀들에게 매일 1시간의 성체조배를 의무화했습니다. 일거리가 쏟아지는 빈민가에서, 봉사자들은 "수녀님, 환자들이 죽어갑니다. 기도할 시간을 줄이고 일을 더 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마더 데레사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아니요. 일이 많을수록 기도는 더 많이 해야 합니다. 우리가 먹지 않으면(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에게 줄 수 없습니다. 빈 깡통으로는 아무도 먹일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매일의 양식은 '먹으면 좋고 안 먹어도 그만인' 간식이 아닙니다. 먹지 않으면 굶어 죽는 것이 양식입니다.
우리에게 말씀과 성체가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내가 말씀 묵상을 하지 않고는, 성체 조배를 하지 않고는 내 영혼이 숨을 쉴 수 없다." 이런 절박함이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그리스도를 양식으로 삼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짐승의 밥그릇에 오신 주님을 찬미하며, 여러분 모두가 하늘의 밥심으로 살아가는 참된 하느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빕니다.
아멘.

[나의 양식이 그리스도가 되게] 성탄 대축일, 전삼용 요셉 신부, 2025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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