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 10년…고령화에 작물 지도 변화 / KBS 2025.12.08.
Автор: KBS뉴스 대구경북
Загружено: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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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년새 경북 농촌의 인구와 재배 작물 지형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쌀농사 대신 과수나 특용 작물로 전환하는 구조적인 변화가 뚜렷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0년간, 경북 농업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입니다.
지난해 경북의 농가 인구는 32만 명, 농민 다섯 명 중 한 명 넘게 사라진 셈입니다.
전체 농가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59.2%로 생산연령인구 비중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재배 작물의 변화도 뚜렷했습니다.
주력이었던 사과와 쌀 모두 10년 전보다 20% 안팎 규모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포도와 복숭아 생산은 각각 9.2, 16.8% 증가했고 양파와 마늘, 참외 등 채소류 생산도 크게 늘었습니다.
그 결과 논벼 농가는 29.4%로 5.1% 포인트 줄었고, 과수 농가는 30.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정희길/동북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는 논벼나 식량 작물 위주의 농사는 큰 폭으로 감소하였고 고소득 작목인 과수와 참외, 마늘, 양파 등 채소류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연간 농가 소득은 5천55만 원으로 10년 만에 32.3% 늘었지만 경영비가 63%나 급등하면서 평균 부채도 46.1% 늘어 2천5백6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 직거래 비중과 정보화 기기 활용 농가도 크게 늘었습니다.
[김병기/경상북도 농업대전환과장 : "우리 경상북도에서는 농업 소득 두 배 증가를 목표로 2023년부터 이모작 공동 영농, 생산 현장의 첨단화 등 농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이 같은 변화를 바탕으로 농가 생산품의 유통 구조 개선과 스마트 농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영상편집: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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