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에스베어링, 이식형 액추에이터·인공 대동맥 판막·소형 헥사포드 로봇 출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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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에스베어링(MPS Microsystems, 대표 손무석(Son Moosueok))은 오는 3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코엑스(COEX)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되는 ‘KIMES 2025(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엠피에스 그룹(MPS Group, Micro Precision Systems AG)은 193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회사로 초정밀 기계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시계 베어링, 소형 Ball screw 및 Linear bearing 등을 생산하고 있다.

MPS Microsystems는 Faulhaber그룹의 일원으로 Faulhaber motor motion 기술과 MPS의 초정밀 가공 기술을 결합하여 Micro hexapod robot, Implantable actuator & pump, Heart pump unit, Eye tomography device, Eye laser surgery device 등 메디컬 분야에도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 외 Laser cutting & marking, dicing process에 적용할 수 있는 Lens actuating system과 Aerospace & Defence 분야의 소형 Fin actuator용 spindle drive와 정밀 Ball screw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모든 제품의 개발은 고객요구사항에 기반(Customizing)하고, 소형화와 모듈화를 목표로 하여 고객사의 설계 자유도를 높이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최적화 설계검토가 가능하도록 기술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에 설립된 스위스 신생 기업인 Novostia는 MPS에 대동맥 보철물인 TRIFLO 인공 대동맥 판막의 제조를 맡겼다. 공기 역학적 디자인, 3개의 판막, 판막의 물리적 피벗 축이 없는 구조 덕분에 TRIFLO 판막은 최소한 환자와 같은 수명을 가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TRIFLO 장치는 임상 시험 중이다.

MPS는 인공 심장, 인공 대동맥 판막, 이식형 액추에이터, 이식형 펌프 등 해외 메디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 메디컬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MPS Micro Precision Systems AG는 메디컬 제품 개발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국시장의 협력사를 발굴하고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여 한국시장으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식형 액추에이터(Implantable actuators)를 선보일 예정이다. MPS Microsystems는 비뇨기과 및 정형외과 전문의와 협력하여 신체 이식이 가능한 액추에이터와 시스템 또는 드라이브를 개발한다. 신체 내 습한 환경에서 구동될 이러한 액추에이터의 나사-너트 조립체는 승인된 구성 요소와 재료로 만들어진다는 점이 강조됐다. 드라이브 시스템은 모터 및 감속기 기어, 에너지원 및 전자 제어 장치로 구성되며 밀봉된 생체 적합성 티타늄 쉘로 둘러싸여 있다(특허 번호: US2017172624A1 / EP3113703 / ZL201580011972).

인공 대동맥 판막(Artificial aortic valve)도 함께 소개된다. Novostia의 TRIFLO 인공 대동맥 판막 개발 초기부터 MPS는 인간 심장의 기능을 동일하게 대처하기 위한 인공 판막의 기본 요구사항을 반영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MPS는 크기, 모양, 표면 마감 및 외관에 대한 엄격한 허용 오차를 충족하기 위해 3차원 모양을 10μm 미만의 허용 오차로 제작하는 것을 포함하여 특정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계 제작 수준의 연마로 혈전 형성 위험 없이 혈류를 촉진하는 수준의 마감이 이루어졌다고 부연했다.

소형 헥사포드 로봇(Miniature hexapod robot for spine surgery) 또한 출품된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척추에 척추 나사나 다른 임플란트를 장착하려면 매우 정밀한 수술 절차가 필요하다. 인적오류의 위험을 줄이고 최소침습미세수술 기술의 구현을 위해 소형 헥사포드를 포함한 새로운 수술절차가 개발됨에 따라 MPS Microsystems는 마이크로 헥사포드 로봇 개발을 의뢰받아 제조했다. 직경 50mm, 높이 80mm, 무게 330g으로, 소형 헥사포드는 6개의 선형 액추에이터로 구성된 Hexapod 고유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MPS는 효율적인 전기 기계 시스템의 설계, 제조 및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서 이제 한국 메디컬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다양한 전시회 참가를 통하여 다양한 파트너업체를 만나면서 MPS의 우수한 기술적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IMES는 1980년 첫 회를 시작으로 한국의료산업 발전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온 한국 최대의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문 전시회이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는 KIMES 2025에서는 글로벌 첨단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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