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인 경선 레이스 본격화…남은 변수는? [MBN 뉴스7]

【 앵커멘트 】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진출자가 8명으로 좁혀지면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도 막을 올렸습니다.
이제 8명 가운데에 누가 4강에 진출할지가 관심인데 최종후보가 선발되기까지 남은 변수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일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국민의힘 경선에 입후보한 11명 가운데 국민 여론과 인지도, 공직 경험 등을 고려해 1차 서류전형에서 통과한 예비후보는 모두 8명입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1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자들께서는 이번 경선 과정이 국민의 후보를 선출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미디어데이와 후보자 비전대회, 토론회까지 거쳐 다음 주에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이 가려지게 됩니다.

예비후보들은 일제히 '이재명 때리기'로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남은 경선 기간동안의 변수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예비후보들이 찬탄과 반탄으로 나뉜 만큼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민심과 당심이 엇갈릴 수 있다는 점은 모든 후보들이 고심하는 지점입니다.

▶ 인터뷰 :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본선 이후까지 고려하셔서 적절한 수준에서 대통령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그런 아마 전략들은 다 생각하실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또, 경선 과정에서 반탄파를 중심으로 한 합종연횡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 권한대행이 무소속 출마 후 단일화하는 이른바 '반명 빅텐트'도 살아있는 카드입니다.

특히, 한덕수 차출론을 띄웠던 의원들이 김문수 전 장관을 공개 지지한 것도 추후 범보수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조일호 / 기자
"여기에다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김부겸과 이낙연 전 총리 등 범야권 인사들도 참여하는 '반명 빅텐트'도 막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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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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