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경기 침체…HMM 등 한국 선사 ‘먹구름’ / KBS 2023.12.10.
Автор: KBS 뉴스 부산
Загружено: 10 дек.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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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대유행 때 해운사들은 기록적인 호황을 누렸는데요,
그런데 호황 때 과도하게 발주한 선박들이 이젠 오히려 독이 되고 있습니다.
내년 해운경기, 심각한 침체가 예상됩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대유행 때 물류 대란으로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해상 운임.
그러나 지금은 어떨까.
최근 3년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를 보면 2021년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2022년 1월에는 5109까지 올랐다가 최근에는 1010으로 떨어졌습니다.
운임이 1/5토막이 난 겁니다.
대유행이 끝나 화물량은 줄었는데, 선사들이 이미 과도하게 발주한 새 선박들이 나오기 시작한 게 원인입니다.
결국, 대형 선사들의 덤핑으로 인한 합병과 동맹 등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해운 전문가들은 특히 국적 선사 HMM 등 우리 해운사들이 취약하다고 우려했습니다.
[라스 얀센/베스푸치 마린타임 대표/11월 28일/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 : "한국의 HMM과 타이완의 양밍이 취약합니다. 이 두 개 회사는 전략적인 입지가 탄탄하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해운 경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부산항은 해외 대형 선사의 투자를 끌어와 위기를 돌파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응혁/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지원부장 : "이 외국적 선사가 이 터미널에 지분 투자를 한 이후로 엄청난 환적 물량을 부산항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두 자리 숫자를 3년 연속으로 이어가고 있는데 내년에도 아주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적 선사 HMM 매각이 세계적인 해운 경기 침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CG: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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