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K] ‘전쟁’이 불붙인 ‘공급망 재편’…“신흥국·개도국 영향 혹독” / KBS 2022.04.21.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1 апр.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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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초인플레이션을 맨처음 촉발한 건 코로나19 대유행이 빚은 공급망 대혼란이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망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방국가들의 대러시아 경제제재를 계기로 동맹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란 관측이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중국을 압박하면서 마음이 맞는 동맹국들과 공급망을 구축해나갈거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전쟁까지 발발하며 더 심각해진 공급망 문제를 동맹국들과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재닛 옐런/미국 재무부 장관/지난 13일 : "'프렌드쇼어링'은 동맹국들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통해 핵심 원자재 공급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증명하듯,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은 독일에 우리 돈 23조 원을 투입해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 국가들과 협력해 아시아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에서 벗어나 보겠다는 건데, 전쟁을 계기로 동맹 중심 공급망 재편에 속도가 붙고 있는 거로 읽힙니다.
[애덤 투즈/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 : "독일은 2024년까지 대러 에너지 의존을 확 줄이기를 원합니다. 큰 변화입니다. 기꺼이 그에 대한 대가도 치르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독일은 세계 경제의 주요 가스 공급국 중 하나인 카타르와 특별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자국의 득실에 따라 공급망이 재편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미국이 내심 동맹이라 믿고 있던 인도는 이미 대러시아 교역을 늘리고 있습니다.
[애덤 투즈/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 : "(재생 에너지를 늘리려는) 유럽은 앞으로 배터리에 들어갈 희토류가 필요할 겁니다. (동맹이 아닌) 중국에서 많은 부분을 수입하게 되겠죠. 다시 말하자면, '세계화'의 종말이 아니라 이런 식의 '세계화'의 재편성이 현재로썬 유력해보입니다."]
세계무역기구, WTO는 앞으로 세계 경제가 서로 다른 블록으로 해체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신흥국, 개발도상국 경제가 혹독한 영향을 받게 될 거라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수출 비중 크고 무기로 내세울 만한 원자재도 딱히 없는 우리나라도, 물론 여기에서 완전한 예외는 아닐 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지한샘/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김나희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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