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무덤의 어둠과 빛 - 제37장 - 황자부 십삼군의 비밀과 겅이위의 선택

조상의 전설부터 삼숙 실종, 금·폐광 임무, 청동 거울 비밀까지 얽힌 겅이위의 갈등과 선택을 그린다.

깊은 밤, 북송의 험준한 산맥을 가르며 황자부 십삼군이 전진한다.

조상은 금을 캐는 부대와 폐광을 파는 부대 중 하나를 지휘했고, ‘십삼군’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수백 명의 전사가 뒤따라야 함을 알렸다.

삼숙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 겅이위는 남쪽 A도로 은밀히 침투한다.

그러나 B시 입구에 도달하자마자 소화 그룹의 단단한 저지에 부딪히고, 결국 발걸음을 뒤로 돌려 원점인 A도로 되돌아간다.

사업가 겅이위는 정직해 보이지만 돈에 대한 갈증이 남다르다.

작은 지역 판 하나만 장악했음에도 자산이 어마어마해, 언제나 더 큰 수익을 갈망한다는 소문이 있다.

삼숙과의 약속은 구두 계약에 불과했으며, 그녀가 먼저 물품을 넘겨버리자 겅이위는 큰 상처를 입는다.

배상 후에도 우씨에 대한 원한은 깊어져 복수심으로 변하고, 그는 우씨를 끈질기게 추적한다.

숲속 한가운데서 그는 코담배를 입에 물고 부하들을 물러서게 한다.

“그 물건은 안에 있어. 너희도 가져갈 건가?” 라는 물음은 주변을 얼어붙게 만들며, 모두 긴장감을 감춘다.

텐트 안에 진열된 청동 거울 아홉 개는 오래된 샤먼 의식 도구다.

겅이위는 이를 ‘숨트건’이라 부르며, 귀주라 불리는 초자연적 병을 막는 강력한 힘이라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텐트 밖을 바라보며 “돌아가라,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린다”는 차가운 경고를 남긴다.

이제 남은 선택은 과연 그가 제시한 마지막 길을 따르는 것일까?

그가 남긴 마지막 선택이 무엇이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는 독자들을 더욱 깊은 미궁으로 이끌 것이다. 다음 장에서 진실은 과연 드러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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