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대규모 인명 피해 일어날 뻔... 잘못 입력한 좌표엔 "군인아파트"
Автор: OBS뉴스
Загружено: 13 ма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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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일 포천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는
자칫 대규모 인명 피해로
번질 뻔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잘못 입력한 좌표 지점은
수백 명이 사는 군인아파트였는데,
조종사가 고도를 바꾸면서
노곡리로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포천으로 날아온 KF-16 편대.
잘못된 좌표를 장입한 채 근접항공지원, CAS에 나섰습니다.
당연히 고도 역시 타격 지점과 달랐습니다.
훈련 계획상 2천 피트였으나 500여 피트에 불과하자 조종사는 그에 맞춰 더 끌어올렸습니다.
더 높은 곳에서 사격한 만큼 폭탄도 더 멀리 날아갔습니다.
"승진훈련장에서 8km 떨어진 곳에 낙하했다"는 발표와 달리 실제 오차는 10km에 달했습니다.
고도를 올리지 않았다면 폭탄이 떨어진 지점은 군인 아파트가 될 뻔했습니다.
공군은 중간 조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장동하 / 공군 서울공보팀장: 핵심적인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이해시켜 드리는데 더 혼란을 드릴 것이라고 판단해서 이번 중간 사고 조사 결과 발표 때는….]
지난달 말 군에서 보낸 안내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6일 공군은 승진훈련장에서 연습탄만 14발 쏜다'고 알렸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앞뒤가 다른 행태가 또 드러났다"고 반발했습니다.
[강태일 / 포천시 사격장 범시민대책위원장: 그런 식으로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용납할 수 없는, 이해가 안 되는….]
군은 뒤늦게 "입력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불신을 자초하는 군, 사과조차 믿을 수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군인 #아파트 #공군 #오폭기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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