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가이드라인 마련해 학부모-교원 간 소통 기준 개선할 것" / YTN

[앵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이후 교권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오늘(2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다뤄졌을지, 회의 결과 발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태규 / 국민의힘 교육위 간사]
교권 보호 및 회복 방안 관련된 당정협의회 협의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이 학생에게 폭행을 당하고 또 교단에 선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생님께서 교내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깝고 참담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무너진 교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과 정부는 교권을 확립하는 것이 모든 학생들을 보호하는 필수 사항이며,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핵심 과제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당은 정부와 함께 책임 의식을 가지고 다음 사항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첫째, 교원지위법 초중등 교권보호법률 개정안을 중점적으로 선정하여 조속히 추진하며 새로운 입법 과제를 지속 발굴하여 교권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일선 학교 현장 교원의 생활지도 범위와 방식 등 기준을 담은 학생생활지도 고시안을 8월 내 마련하고 고시의 취지를 반영하여 교권을 침해하는 학생 인권 조례를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학부모 등이 교육 활동을 방해할 경우에 침해 유형을 신설하고 전화, 문자, SNS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및 민원 응대 매뉴얼을 마련하여 학부모와 교원 간의 소통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교육의 3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원과 지역사회가 다 함께 참여하는 교권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권 확립에 필요한 추진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입니다.

당과 정부는 교권 회복을 바라는 교원의 기대에 부응하고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교육 활동 보호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상, 논의된 내용을 요약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질문 사항이 있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지난해... 교권보호 조례안을 거부했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국민적인...

[이태규 / 교육위 여당 간사]
교권보호 조례안을 서울시 교육청이 서울시 의회에 제출한다는 부분은 저도 최근에 상황을 파악하면서 알았고요.

그 부분은 저희가 알아보고 있는데 지금 서울시의회는 학생 인권 조례 폐지안이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사안이 아마 학생 인권과 교권 보호라는 부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일단 보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은 시의회에 제가 좀 더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에서 말씀하신 교사들의 업무가 특히 새내기 교사들의 업무가 과중하게 업무가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많은 문제가 제기되었고요. 이 부분을 해소하려면 전체적으로 학교의 여러 업무들을 구성원 간에 어떻게 배분하고 하는 것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있어야 되고요.

그래서 그 부분을 지금 교육부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개선할 여지가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개선안을 마련해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태규 / 교육위 여당 간사]
조금 더 말씀을 드리면 서이초등학교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초임 선생님인데 담임을 연속 두 차례 맡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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