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사회' 멕시코서 새 임기 시작...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 취임
Автор: OBS뉴스
Загружено: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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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 역사상 첫 여자 대통령이 취임식과 함께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정부에서 추진한 판사직선제로 나라 안팎에 논란이 컸던 만큼 앞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김준호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이었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으로부터 어깨 띠를 전달받습니다.
멕시코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의 6년 임기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 저는 어머니이자, 할머니, 과학자이자 신앙심이 깊은 여성으로, 오늘부터 국민의 뜻에 따라 멕시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
지난 6월 대선에서 압승을 거둔 셰인바움 대통령은 2018년부터 5년간 멕시코시티 시장을 지낸 엘리트 좌파 정치인으로 평가받습니다.
중남미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멕시코국립자치대에서 물리학과 공학을 공부해 2000년 멕시코시티 환경부 장관으로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입문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여성의 권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신임 장관들은 남녀 동수로 임명됐고, 대통령실 내 주요 보좌진에도 여성이 대거 진출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또 멕시코가 안전한 국제 투자처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 국내외 주주들의 투자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이 임기 막판에 의회에서 통과시킨 판사직선제 법안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이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을 정치적 후견인으로 여기며, 전 대통령의 정책을 계승할 것을 약속 해왔기 때문입니다.
[패트리샤 디아즈 / 사법부 직원 : 유리천장을 깬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로페즈 오브라도르의 꼭두각시가 아니라 가부장제를 깨뜨리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
판사직선제는 미국, 캐나다와 맺고 있는 USMCA 재검토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셰인바움 정부에서 어떤 대안을 도출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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