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상인들 '단수 공포'…20년 넘게 멈춘 도암댐 방류 검토 [MBN 뉴스7]
Автор: MBN News
Загружено: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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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악의 가뭄이 발생한 강릉은 이제 완전한 단수를 걱정할 처지까지 됐습니다.
상인들은 생계가 끊길 단수 공포 속에 하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급기야 20년 넘게 운영이 중단된 인근 도암댐 물을 강릉에 급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장진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에서 온 소방차로 운동장이 꽉 찼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하루에 0.3%씩 떨어지면서 운집한 소방차는 100대에 이릅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강릉시는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단수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르면 이번 주말쯤이면 단수 조치가 현실화됩니다."
상인들은 단수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국인호 / 식당 운영
"코로나 때는 장사라도 할 수 있었죠. (단수되면) 시위라도 벌여서 쓸 수 있는 물 왜 안 쓰느냐…."
궁여지책으로 강릉에서 15km 떨어진 평창 도암댐이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물 3천만 톤을 가둔 도암댐은 전기 생산을 위해 지난 2001년까지 송수관을 통해 강릉 남대천으로 물을 흘려보냈습니다.
그러다 대관령 가축 분뇨와 농약이 유입되며 오염 논란이 불거져 방류가 중단했는데, 환경부가 2급수 수준 정도로 수질이 나아졌다며 급수를 계획하고 있는 겁니다.
우선 현재 15km 길이의 송수관에 차 있는 물 15만 톤을 강릉 남대천으로 방류하는 방식을 검토 중입니다.
다만, 강릉시는 "해당 물이 안전한지 시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 후 최종 결정하겠다"며 아직은 유보적인 입장입니다.
강릉에는 이번 주에도 큰 비 소식이 없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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