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등록 대수 2550만 3천 대! 극심한 교통정체의 시대 속에서 세계 최초의 지하 도로 ‘템스 터널’, 한국도 가능할까? (KBS 20231203 방송)
Автор: KBS 다큐
Загружено: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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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도로건설은 왜 필요한가?
대한민국의 차량 등록 대수 2550만 3천 대 (2022년 말 기준), 수도권의 인구 밀집으로 인한 교통정체가 극심하다. 연휴에 고향으로 내려가려 차를 타면 막히는 도로 생각에 벌써 허리가 아파 온다. 그럼 도로를 넓히면 되지 않을까? 고속도로를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의 한계가 있고 토지 수용의 어려움에 처한 지금, 전 세계적으로 지하도로 건설이 새로운 해결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 세계 최초의 지하도로 건설
19세기 초 영국 세상의 모든 배들이 런던항을 거쳐 간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수천 척의 배들이 줄을 서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한 대안은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리처드 트레비식(Richard Trevithick)이 템스강 해저 터널 계획을 진행했으나 두 차례 침수로 중단된 후 영국 법원에서는 지하터널은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마크 이점바드 브루넬(Marc Isambard Brunel)은 배좀벌레조개에서 착안한 실드 공법을 개발해, 여러 위기 끝에 아들 18년 만에 템스 터널을 완공했다.
▶ 거대한 지하도로를 어떻게 몇 년 만에 뚫을 수 있을까?
사람이 곡괭이나 착암기(바위 뚫는 기계)로 직접 굴을 파는 시대는 지났다. 폭파를 이용해 안정적인 아치 구조의 터널을 만드는 NATM 공법과 총 3,000만 톤, 직경 14m의 어마어마한 굴착 기계 ‘TBM’을 이용한 TBM 공법. 현재 국내 양평 이천 터널 공사현장과 파주 한강 터널 공사현장에서 각 공법의 설치 과정과 공사 과정을 면밀히 살펴본다.
▶ 지하도로에 대한 우려와 해결책
다양한 자연재해와 매연 등 지하도로 건설의 우려 속에서 안전을 확신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스페인으로 떠났다. 유럽 도심 지하 고속도로 중 48km로 가장 긴 터널 ‘M-30’을 찾아 재난 대책 방법을 살펴보고, 지하도로 건설의 미래에 있어서 방향을 제시한다.
※ 이 영상은 2023년 12월 3일 방영된 [특집 - 언더그라운드] 입니다.
#교통체증 #지하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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