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 수천만 원’…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수출 확대 / KBS 2023.09.18.
Автор: KBS대전 뉴스
Загружено: 18 сент.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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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올해 중국과 파키스탄 등 아시아에 첫 수출한 저마늄-68, 지르코늄-89 입니다.
저마늄-68은 PET-CT 등 방사선 영상장비에 쓰이고, 지르코늄-89는 몸속에 머물며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의료용 동위원소입니다.
조그만 병에 든 1㎖의 액상 의약품 수출 가격이 수천만 원대에 달합니다.
두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만든 것은 양성자 가속기로, 2019년 생산에 성공한 뒤 지난해 미국과 남아공에 첫 수출을, 올해는 아시아권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했습니다.
[박정훈/한국원자력연구원 가속기 동위원소개발실장 : "전 세계적으로 가격이 올라가고 있고요. 미국, 러시아, 독일권에서만 생산해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 기술로 자체 개발했기 때문에 국내 수입 대체를 할 수 있겠고..."]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는 생산기술이 없는 국가 입장에서는 '부르는 게 값'인 의존성 높은 물질로, 원자력연구원이 생산하는 저마늄-68과 지르코늄-89는 경쟁 물질에 비해 순도가 높고 반감기가 길어 장기간 운반이 가능한 게 장점입니다.
또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사이클로트론' 생산설비도 국산화해 설비 자체를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임윤묵/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융합기술연구부장 : "생산된 의료 방사성동위원소를 분리 정제할 수 있는 정제 시스템을 턴-키로 수출할 수 있는 그런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올해 생산설비에 자율운전 제어시스템을 구축한 연구진은 앞으로 정제 과정까지 모두 자동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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