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벨트 슈뢰더 하우스, 리트벨트와 슈뢰더의 공동작품!!!

144번째 카프채널 콘텐츠는 게리트 리트벨트와 트루우스 슈뢰더-슈래더 부인의 '리트벨트 슈뢰더 하우스‘입니다. 사실 '리트벨트 슈뢰더 하우스‘가 있는 위트레흐트를 답사 간 이유는 이 작품이 아니라 렘 콜하스의 ’에듀카토리움‘를 보러 갔었습니다. 그런데 ’에듀카토리움‘ 이상으로 '리트벨트 슈뢰더 하우스‘는 놀라웠습니다.

선배가 최근 '리트벨트 슈뢰더 하우스‘을 답사하고 난 뒤, 그에 대한 논문을 쓰고는 나중에 꼭 한 번 여기를 가보라고 추천해 주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그 추천 감사했습니다. 모더니즘 건축의 처음을 열었던 데 스틸의 작품이기는 하지만, '리트벨트 슈뢰더 하우스‘는 너무 고전적인 작품이라 기대 안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집 자체가 마치 하나의 장난감처럼 내부 공간이 열리고 닫히더라고요. 그래서 이 집에서 제대로 살려면 사는 사람들이 엄청 이 집 사용 설명서를 익히지 않으면 못살겠더라고요.

그리고 이 콘텐츠를 준비하면서 한 가지 또 확실히 알았습니다. '리트벨트 슈뢰더 하우스‘는 게리트 리트벨트 혼자의 작품이 아니라, 이 집의 건축주인 트루우스 슈뢰더-슈래더 부인도 엄청난 기여를 했다는 것을요. 더욱이 이 두 사람은 서로 연인이 되어서, 이 집에서 백년해로 했습니다.

어떻게 보자면 건축가들에게는 '리트벨트 슈뢰더 하우스‘는 로망 같은 작품입니다. 자신의 건축인생을 대표할 수 있는 대표작이면서도 스스로 설계를 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평생 연인과 함께 그 집에서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요. 그 꿈을 리트벨트가 이루었네요. 부럽습니다, 리트벨트.

'리트벨트 슈뢰더 하우스‘와 ’에듀카토리움‘이 아니더라도 위트레흐트는 정말 가볼 만한 도시였습니다. 나중에 네덜란드 가시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기를 추천하는 동시에,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면서, 이상 카프 채널의 아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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