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로 케첩을? 필리핀의 '바나나 케첩' 이야기 / 토마토 케첩 / 동남아시아 요리 / 필리핀 음식 / 쿠킹 스튜디오 / 화니의주방 / 크리에이터 / 늄냠TV

클래스 101 화니의 홍콩&마카오 베이커리 클래스
https://class101.page.link/BKNZ

클래스 101 화니의 중국요리 쿠킹클래스
https://class101.app/e/hwanichina-class

화니의주방에 후원하기
https://toon.at/donate/63695077859243...

이 콘텐츠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사용장비

카메라
파나소닉 GH6 + 라이카 DG VARIO ELMARIT 12-60mm F2.8-4 POWER OIS
파나소닉 S1(FF) + 파나소닉 루믹스 S 24-105mm F4 MACRO OIS 렌즈
파나소닉 S5(FF) + 파나소닉 루믹스 S 20-60mm 20-60mm f/3.5-5.6 렌즈
소니 A6400 + 소니 E PZ 18-105mm F4 G OSS

Gudsen MOZA Air2(짐벌)
Gudsen MOZA SlyPod(슬라이더)
Feiyu-Tech G6 Max(짐벌)


마이크
ZooM F1+SP
소니 UWP-D11 무선마이크

젠하이저 MKE 400 샷건 마이크
젠하이저 MKE 600 초지향성 마이크
젠하이저 XS Lav Mobile 핀마이크



조명
빌트록스 VL-D85B 2대
호루스벤누 룩스라이트 116T 2대

비지니스 문의
[email protected]

----------------------------------------------------------------

안녕하세요~! 화니입니다

이번 영상은 '바나나 케첩' 입니다.
응? 바나나로 케첩을? 케첩은 토마토로 만드는 거 아닌가요?

사실 '케첩'은 '토마토로 만든 소스' 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도 그런것이 이 '케첩'은 영어나 불어, 이탈리아어, 독일어가 아닌 중국에서 유래된 단어거든요.
정확히는 중국 복건성 방언(사실 복건어)))으로 '저장한 생선소스'를 의미합니다.

즉, 동남아시아의 피쉬소스나 인도네시아의 블라찬 같은 해산물에 소금을 넣어 삭힌 소스를 뜻하지요.
또한 이러한 케첩은 '수산물'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버섯케첩(?) 같은 것도 있었거든요.
굴 케첩도 있는데 이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굴소스를 의미합니다.
여튼 이러한 개념이 서양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나중에는 이름만 남아 쓰이게 되었다는거죠.

오래전에는 다양한 종류의 케첩이 있었답니다.
그러나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케첩이 인지도가 워낙 높은 탓에 다른 케첩은 사라졌지요.

그렇지만 비 토마토 케첩 중에 아직 존재하는 케첩이 있답니다.

바로 필리핀의 바나나 케첩이죠.
정확히는 제 2차 세계대전 무렵이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토마토 케첩의 공급에 큰 차질이 생겨버렸죠.
그런데 필리핀은 서양의 식민지배 영향 때문에 식단의 서구화가 타 국가에 비해 빠른 편이었답니다.

즉, 케첩이 필수품(?)이었는데 이것이 부족하게 된거죠.
대신 필리핀의 풍부한 자원인 '바나나'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이게 바로 바나나 케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