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0143. [김경현의 불교이야기] 보현행원품 13 삶과 행원(行願), 목표가 뚜렷한 삶의 공덕 170215

목표가 뚜렷한 삶에는 크나큰 공덕이 뒤따릅니다.
삶과 행원, 끊임없는 자기계발은 마침내 부처님으로 완성됩니다.
스스로를 업으로 제한하지 아니하고,
무량한 공덕을 꺼내고 익히고 닦아 쓰는 사람들, 보현행원의 삶입니다.
아이가 성숙하여 어른이 되듯, 우리는 부처님으로 성숙합니다.

普賢十代行願 功德 보현십대행원 공덕

善男子, 是爲菩薩摩訶薩 十種大願具足圓滿.
선남자, 시위보살마하살 십종대원구족원만.

선남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 큰 서원이 구족하여 원만함이니라.

若諸菩薩 於此大願 隨順趣入 則能成熟一切衆生
약제보살 어차대원 수순취입 즉능성숙일체중생
則能隨順 阿耨多羅三藐三菩提
즉능수순 아뇩다라삼먁삼보리
則能成滿 普賢菩薩 諸行願海.
즉능성만 보현보살 제행원해.

만일 모든 보살들이 이 큰 서원을 따라 나아가 들어가면
능히 모든 중생을 성숙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수순하여,
보현보살의 모든 행과 원을 원만하게 이루게 될 것이니라.

是故 善男子, 汝於此義 應如是知.
시고 선남자, 여어차의 응여시지.

그러므로 선남자여, 그대는 이 이치를 이렇게 알아야 하느니라.

‘若有善男子善女人 以滿十方無量無邊 不可說不可說 佛刹極微塵數 一切世界
‘약유선남자선여인 이만시방무량무변 불가설불가설 불찰극미진수 일체세계
上妙七寶 及諸人天最勝安樂
상묘칠보 급제인천최승안락
布施爾所一切世界所有衆生 供養爾所一切世界諸佛菩薩
보시이소일체세계소유중생 공양이소일체세계제불보살
經爾所佛刹極微塵數劫 相續不斷 所得功德
경이소불찰극미진수겁 상속부단 소득공덕
若復有人 聞此願王 一經於耳 所有功德 比前功德 百分不及一 千分不及一
약부유인 문차원왕 일경어이 소유공덕 비전공덕 백분불급일 천분불급일
乃至 優波尼沙陀分 亦不及一.’
내지 우바니사타분 역불급일.’

‘만일 선남자나 선여인이 시방에 가득한 한량없고 끝없어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의 아주 작은 티끌 수로 많은 모든 세계를
가장 좋은 칠보와 또 천상, 인간의 가장 훌륭한 안락으로써
그러한 모든 세계의 중생들에게 보시하고, 그 모든 세계의 부처님과 보살들께 공양하기를,
저러한 부처님 세계의 아주 작은 티끌 수 겁을 지나도록 계속하여 그치지 않는 그 공덕과,
또 어떤 사람이 이 열 가지 행원을 한번 들은 공덕과 서로 비교하면,
앞의 공덕은 뒤의 것의 백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천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내지 우바니사타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느니라.’

或復有人 以深信心 於此大願 受持讀誦 乃至 書寫一四句偈
혹부유인 이심신심 어차대원 수지독송 내지 서사일사구게
速能除滅五無間業
속능제멸오무간업
所有世間身心等病 種種苦惱 乃至 佛刹極微塵數 一切惡業 皆得消除
소유세간신심등병 종종고뇌 내지 불찰극미진수 일체악업 개득소제
一切魔軍 夜叉羅刹 若鳩槃茶 若毘舍闍 若部多等
일체마군 야차나찰 약구반다 약비사사 약부다등
飮血噉肉 諸惡鬼神 皆悉遠離 或時發心 親近守護.
음혈담육 제악귀신 개실원리 혹유발심 친근수호.

또 어떤 사람이 깊은 믿음으로 이 열 가지 원을 받아 지니거나 읽고 외우거나 한 게송만이라도 쓴다면,
다섯 가지 무간지옥에 떨어질 업이라도 이내 소멸되고,
이 세간에서 받은 몸과 마음의 병이나 가지가지 괴로움, 내지 부처님 세계의 아주 작은 티끌 수만큼의 모든 악업이 다 소멸될 것이며,
온갖 마군이나, 야차나, 나찰이나, 구반다나, 비사자나, 부단나 따위로서
피를 마시고 살을 먹는 몹쓸 귀신들이 모두 멀리 떠나거나, 혹은 좋은 마음을 내어 가까이 있어 수호할 것이니라.

是故 若人 誦此願者 行於世間 無有障碍 如空中月 出於雲峠
시고 약인 송차원자 행어세간 무유장애 여공중월 출어운예
諸佛菩薩之所稱讚 一切人天 皆應禮敬 一切衆生 悉應供養.
제불보살지소칭찬 일체인천 개응예경 일체중생 실응공양.

그러므로 이 원을 외우는 사람은 어떠한 세간에 다니더라도 궁중의 달이 구름을 벗어나듯이 거리낌이 없을 것이며,
부처님과 보살들이 칭찬하고 일체 천상사람과 세상 사람들이 다 예경하고 일체 중생이 다 공양하느니라.

此善男子 善得人身 圓滿普賢所有功德
차선남자 선득인신 원만보현소유공덕
不久 當如普賢菩薩 速得成就微妙色身 具三十二大丈夫相
불구 당지보현보살 속득성취미묘색신 구삼십이대장부상
若生人天 所在之處 常居勝族,
약생인천 소재지처 상거승족,

이 선남자는 사람의 몸을 잘 얻어 보현보살의 공덕을 원만히 갖추고
오래지 않아 보현보살같이 미묘한 몸을 곧 성취하여 서른두 가지 대장부다운 상을 갖출 것이며, 천상에나 인간에 나면 가는 곳마다 항상 으뜸 되는 가문에 태어날 것이요,

悉能破壞一切惡趣 悉能遠離一切惡友 悉能制伏一切外道 悉能解脫一切煩惱
실능파괴일체악취 실능원리일체악우 실능제복일체외도 실능해탈일체번뇌
如師子王 摧伏群獸 堪受一切衆生供養.
여사자왕 최복군수 감수일체중생공양.

모든 악한 갈래를 깨뜨리고, 나쁜 친구를 멀리 여의며,
모든 외도를 항복 받고, 온갖 번뇌를 모두 해탈하여
마치 큰 사자가 뭇짐승들을 습복시키듯 할 것이며,
모든 중생의 공양을 받을 것이니라.

又復是人 臨命終時 最後刹那
우부시인 임명종시 최후찰라
一切諸根 悉皆散壞 一切親屬 悉皆捨離 一切威勢 悉皆退失
일체제근 실개산괴 일체친속 실개사리 일체위세 실개퇴실
輔相大臣 宮城內外 象馬車乘 珍寶伏藏 如是一切 無復相隨
보상대신 궁성내외 상마거승 진보복장 여시일체 무부상수
唯此願王 不相捨離 於一切時 引導其前 一刹那中 卽得往生極樂世界.
유차원왕 불상사리 어일체시 인도기전 일찰나중 즉득왕생극락세계.

또 이 사람이 목숨을 마치는 마지막 찰나에는
육신은 모두 다 무너져 흩어지고, 모든 친척, 권속은 다 버리고 떠나게 되고, 일체의 권세도 잃어져 ,
고관, 대작과 궁성 안팎과 코끼리, 말 수레와 보배, 비밀 창고들이 하나도 다시 따라오지 않지만,
이 열 가지 서원은 서로 떠나지 않고 어느 때에나 앞길을 인도하여 한 찰나 동안에 극락세계에 왕생함을 얻으리라.

到已 卽見阿彌陀佛 文殊師利菩薩 普賢菩薩 觀自在菩薩 彌勒菩薩等
도이 즉견아미타불 문수사리보살 보현보살 관자재보살 미륵보살등
此諸菩薩 色相 端嚴 功德具足 所共圍遶,
차제보살 색상 단엄 공덕구족 소공위요,

가서는 곧 아미타불과 문수보살, 보현보살, 관자재보살과 미륵보살 등을 뵈올 것이며,
이 보살들은 모습이 단정하고 공덕이 구족하여, 함께 아미타불을 둘러 앉아 있을 것이니,

其人 自見生蓮華中 蒙佛授記
기인 자견생연화중 몽불수기
得授記已 經於無數百千萬億那由他劫 普於十方不可說不可說世界
득수기이 경어무수백천만억나유타겁 보어시방불가설불가설세계
以智慧力 隨衆生心 而爲利益
이지혜력 수중생심 이위이익

그 사람은 제 몸이 절로 연꽃 위에 나서 부처님의 수기 받음을 스스로 볼 것이며,
수기를 받고는 무수한 백천만억 나유타 겁을 지나면서,
널리 시방의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세계에,
지혜의 힘으로 중생들의 마음을 좇아 이롭게 할 것이며,

不久 當坐菩提道場 降伏魔軍 成等正覺
불구 당좌보리도량 항복마군 성등정각
轉妙法輪 能令佛刹極微塵數世界衆生 發菩提心,
전묘법륜 능령불찰극미진수세계중생 발보리심,
隨其根性 敎化成熟 乃至 盡於未來劫海 廣能利益一切衆生
수기근성 교화성숙 내지 진어미래겁해 광능이익일체중생

오래지 않아서 보리도량에 앉아 마군을 항복 받고 정각을 이루며,
법문을 베풀어 능히 부처님 세계의 아주 작은 티끌 수 세계의 중생들로 하여금 보리심을 내게 하고, 그
근기에 따라 교화하여 성숙시키며, 오는 세월이 다하도록 모든 중생을 널리 이롭게 할 것이니라.

善男子, 彼諸衆生 若聞若信此大願王 受持讀誦 廣爲人說
선남자, 피제중생 약문약신차대원왕 수지독송 광위인설
所有功德 除佛世尊 餘無知者.
소유공덕 제불세존 여무지자.

선남자여, 저 중생들이 이 열 가지 원을 듣고, 믿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남을 위하여 연설하면,
그 공덕은 부처님을 제하고는 알 사람이 없느니라.

是故 汝等 聞此願王 莫生疑念 應當諦受
시고 여등 문차원왕 막생의념 응당제수
受已能讀 讀已能誦 誦已能持 乃至書寫 廣爲人說.
수이능독 독이능송 송이능지 내지서사 광위인설.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 원을 듣거든 의심을 내지 말고 자세히 받으며,
받아서는 읽고, 읽고는 외우고, 외우고는 항상 지니며,
내지 베껴 쓰고, 남에게 말하여 베풀어라.

是諸人等 於一念中 所有行願 皆得成就
시제인등 어일념중 소유행원 개득성취
所獲福聚 無量無邊
소획복취 무량무변
能於煩惱 大苦海中 拔濟衆生
능어번뇌 대고해중 발제중생
令其出離 皆得往生阿彌陀佛極樂世界.”
영기출리 개득왕생아미타불극락세계.”

이런 사람들은 한 생각 동안에 온 행원을 다 성취할 것이니,
얻는 복덕은 한량없고 가없으며
번뇌의 고해에서 중생들을 건져 내어
생사를 멀리 여의고
모두 다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가서 나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