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졸의 용접장인…국제기술사 취득 / KBS 2021.11.03.
Автор: KBS울산
Загружено: 3 нояб. 2021 г.
Просмотров: 4 529 просмотров
[앵커]
중졸 학력의 용접공이 용접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사학위 등 용접 분야 그랜드슬램에 이어 국제기술사까지 취득한 폴리텍대 권순두 교수를 박영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올해로 용접만 40년째.
폴리텍대 권순두 교수는 대기업 사내 기술 교사와 대학 강의를 합해 27년째 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권순두/폴리텍대 울산캠퍼스 교수 : "필렛 용접에서 제일 중요한게 용접 각장입니다. 용접 각장."]
권 교수는 지난 5월 전국에서 3명만 뽑는 용접 기술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기능장과 공학박사에 이어 기술사까지 이른바 용접분야 그랜드슬램을 이뤘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국제 기술사까지 취득하며 용접 장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윤웅재/폴리텍대 산업설비자동화과 1학년 : "이론이나 영상을 보고 용접을 했을때는 잘되지 않던데 옆에서 교수님이 실무에서 배웠던 걸 가르쳐주시니까 용접도 잘되고 수업도 재밌습니다."]
권 교수의 이 같은 성취는 역경을 딛고 이뤄낸 것이라 더욱 빛이 납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중학교를 졸업한 뒤 직업훈련원에 들어갔고, 그 뒤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33년간 근무했습니다.
그 동안 주경야독으로 검정고시와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학사에 이어 석사와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습니다.
[권순두/폴리텍대 울산캠퍼스 교수 : "가정 환경이 넉넉하지 않다 보니까 '기술만이 살길이다' 그러한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기능올림픽 선수생활도 했었고, 회사 생활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용접 분야 말고도 올해 초 배관 기능장 취득에 이어 내년에는 에너지와 소방분야 자격증도 계획하는 등 권 교수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