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역설 _책 읽는 다락방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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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다 제각각이어서 비슷한 문제로 고민한다 하더라도 그 해결책이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게다가 어떠한 현상보다 예측과 통제가 어려울 뿐더러
아주 복잡하죠. 변화무쌍하기도 하구요.. 그러다 보니 내 맘 같지 않은 불편한 진실이 많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부모로부터 더 잘 하라는 칭찬을 받은 후 오히려 전보다 못하게 되는 자녀라든가, 자신의 처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조언을 듣고 나서는 더 우울해졌다는 자영업 사장님, 애쓰고 노력하면 다 내 뜻대로 될 줄 알았는데 더 무기력해진다는 회사원, 너무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한 번 균열이 생긴 후엔 서로에 대한 분노로 치를 떠는 부부… 왜 이런 일들이 생기는 걸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심리학의 역설]에서 그 답을 찾아볼 수가 있는데요,
이 책을 쓴 강현식씨는 이것이 바로 우리의 복잡하고 다양한 마음이 가져오는 역설이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심리학 칼럼니스트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항상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선명한 표현으로 복잡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차에 이 ‘역설’이란 키워드를 떠올리게 되었고 이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복잡한 인간의 마음을 보다 선명하게 이해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애를 쓸수록 인생이 꼬이고 잘하려고 할수록 인생을 망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 그 단초를 찾아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은이_강현식 / 펴낸곳_유노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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