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상권에 대거 입점하니 우리 동네 슈퍼마켓이 뿔났다!!! | KBS 20091006 방송
Автор: KBS 다큐
Загружено: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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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영상은 2009년 제작된 것으로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동네 슈퍼마켓의 현실
주위에 기업형 슈퍼마켓이 입점한 이후 주변 상가들에게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서울의 한 동네 슈퍼마켓과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등을 밀착 취재해 살펴본다. 골목 상권을 형성하고 있던 동네 슈퍼마켓, 정육점, 반찬 가게, 문구점 등의 상점은 기업형 슈퍼마켓이 근처에 입점한 이후 매출액이 30~50% 줄고 폐업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수도권보다는 지방, 대형보다는 영세업체가 더 큰 타격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자영업자. 1년 만에 자영업 종사자가 30만명 줄었다. 특히 수도권 보다는 지방, 규모가 큰 업체보다는 작은 업체가 더 큰 타격을 입었다. 경남 마산의 경우 외환위기 전 32개였던 재래시장이 15개로 줄었고 마산 중심가인 창동의 경우 저녁 8시만 돼도 문을 닫는 상점이 속출하는 등 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받고 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자영업자가 고령화 되면서사회안전망의 보장을 받지 못하는 영세업자들이 폐업한 뒤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체근로자의 1/3, 720만 명에 이르는 자영업자가 몰락할 경우 양극화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 기업형 슈퍼마켓과 동네 상점, 고조되는 갈등
삼성테스코, 롯데 쇼핑 등 4대 유통업체들은 지난해 109개, 올해 8월까지 118개의 기업형 슈퍼마켓을 개점하는 등 골목 상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동네 슈퍼와 재래시장 상인들은 사업조정신청을 하거나 입점 반대 시위 등을 통해 실력 저지에 나서고 있다. 전국적으로 사업조정 신청 건수만 60여건, 기업형 슈퍼마켓과 갈등을 빚고 있는 곳은 120여 곳에 이른다. 대기업도 이에 맞서 플래카드만 걸어놓고 불시에 상점을 오픈한다든지, 주변 상인을 회유한다든지, 지자체의 사업일시조정권고를 무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입점을 강행하면서 갈등은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 규제 필요에 소비자 70% 찬성.
시사기획 쌈 제작진은 전국 성인남녀 2,987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알아보았다. 소비자들은 대형마트를 뚜렷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의 입점 규제에는 압도적인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규제나 보호가 없는 상태에서 기업형 슈퍼마켓과 동네 상권이 경쟁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6.5%(대체로 공정하지 않다 44.7%, 매우 공정하지 않다 31.8%)가 공정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또 영세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형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의 입점을 규제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응답자의 70.3%(대체로 찬성 48.7%, 적극 찬성 21.6%)로 응답자의 70%가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규제가 필요한 이유로는 독과점으로 인한 대기업의 횡포를 막기 위해서 (49.3%) 라는 응답과 다양한 규모의 상점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22.5%) 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 이 영상은 2009년 10월 6일 방영된 [시사기획 쌈 - 슈퍼마켓이 뿔났다] 입니다
#슈퍼마켓 #소상공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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