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뷔시의 바다. 이스트 본의 기억
Автор: 박시호행복편지
Загружено: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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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남쪽 스톤핸즈와 솔즈베리를 지나 도착한 '이스트 본'의 바다 모습은 경이로웠다.
교향시 '바다(La Mer)'를 느끼며 걷는 해변은 다른 세계였다.
눈으로 담아내는 해안 풍경이 헤드폰으로 흘러드는 음향과 완벽하게 일치되는 지점에서 나는 걸음을 멈추고 섰다.
드뷔시의 교향시 '라 메르(바다)'는 성인 이후 복잡한 개인사와 인상파의 후광이 겹쳐져 탄생한 작품이다.
바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리기보다 빛과 물결, 바람의 인상을 색채와 질감으로 표현한 음악이다.
거친 세월을 피해 도착한 이스트본의 조용한 해변과 바다 풍경을 온몸으로 느끼며 악보를 손질하고 마무리했다.
하얀 절벽 '세븐 시스터즈'는 세상의 걷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꼽힌다.
드뷔시의 바다(La Mer)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해원의 모습을 색채와 분위기로 묘사한 교향시(Symphonic Poem)다.
들을수록 빨려 들어가는 소리들이 가득 차올라 속삭인다.
현악기와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의 조화가 압권이다.
빛의 반사와 안개, 파도의 포말 같은 시각적 인상이 청각적 색채로 전달된다.
예술을 향한 치열한 긍정의 세계가 위대한 작곡가 드뷔시의 그림자처럼 해협의 물결 위에 어른거렸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김경한님의 ‘드뷔시의 '바다'. 이스트 본의 기억’입니다.
#세븐시스터즈 #드뷔시 #l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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