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묵상] 로마서 13장 | 국가 권력과 성도 | 성경통독 | QT
Автор: 잠깐묵상
Загружено: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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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 잠깐묵상” 책 출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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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롬 13:1)
국가는 사회적 계약에 의해 탄생한 공동체입니다. 가정이나 교회와는 태생부터가 다릅니다. 가정과 교회는 창조 질서의 영역에 속하지만, 국가는 창조 질서가 아닙니다. 국가는 죄와 타락의 맥락에서 형성된 질서에 속합니다. 구성원들 간 이기심의 절충안이 민주주의 아닙니까? 따라서 ‘위에 있는 권세들’은 본질적으로 선한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흔히들 정치는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성경적 관점에 상당히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도 활용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잠 16:4) 하나님은 더 큰 악과 혼돈(Chaos)을 억제하기 위해 다른 악을 활용하시기도 합니다. 국가란 바로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그 끔찍한 무질서를 막는 것. 따라서 선을 행하는 기관이 아니라, 최악의 혼돈을 막는 차악이지만, 인간에게는 최선일 수밖에 없는 것, 그것이 국가 권력이고 인간의 정치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세금을 내고 법을 준수하며 국가 권력에 복종하는 행위는 그것이 절대적으로 선하고 옳아서가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이 사용하고 계시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 있습니다. 이 말은 곧 모든 권세가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을 다스리는 권세인 동시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뜻입니다. 권세가 바로 이 독특한 위치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정하신 바를 벗어나기 시작할 때,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 대상이 됩니다. 역사적으로 바벨론이 그랬고, 진노의 막대기로 쓰임 받다 버려진 앗수르가 그랬습니다(사 10:5).
그러므로 로마서 13장은 국가 권력에 신성함을 부여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 구절은 역사 속에서 지배자의 권력을 정당화하는 데 자주 오용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나치즘입니다. 도리어 이 구절은 모든 권력과 권세가 어떤 경계선 안에 머물러야 하는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역사는 반성경적 국가 권력에 저항했던 역사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저항했을까요? "예수가 주님이시다!"(Kyrios Christos) 이 신앙 고백은 당대 사회 속에서 철저하게 정치적인 선언이었습니다. 그래서 박해를 받은 것입니다. 황제가 아닌 예수가 주님이시라는 선언과 삶의 태도, 그것은 세상의 모든 권력을 하나님의 발아래 두는 거룩한 저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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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93장) 오 신실하신 주 - Gently Acoustic
/ @gentlyacoustic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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