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뉴스] 인천시, 저출산 해결 방안…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 지원

앵커멘트)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각 지자체마다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인천시는 저출산 해결 방안으로 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부부에게만 지원하는 치료비를 소득 구분 없이 모든 난임부부에게 확대지원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윤아기잡니다.


리포트)


인천시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75명입니다.



전국 시·도 가운데 서울과 부산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인천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임산부 건강검진과 난임 부부를 위한 시술비와 한의약 치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적용됩니다.



난임 시술비가 시술 종류에 따라 1회당 200만 원이 넘는 만큼, 임신을 원하는 난임 부부들에겐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천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든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할 수 있는 12억7천만 원 가량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올렸는데



16일에 진행된 인천시의회 상임위에서 통과됐습니다.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인천시가 수도권 최초로 소득구분 없이 모든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김지영 / 인천시 여성가족국장
“인천의 난임 부부는 1만1천 명되는데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도 있고 앞으로 950명 정도 추가를 하면 4천2백 명 정도 되는데…난임인 상태라고 해서 모두 임신 시도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올해는 4천2백 명 다 지원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인천시는 현재 추진 중인 난임 지원 사업은 20%의 임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며,



지원 대상을 확대하면 출산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확대하는 사업이 19일에 열리는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nib뉴스 장윤아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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