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현판이야기 44편 안동 탁청정 / 안동MBC
Автор: 안동MBC NEWS
Загружено: 1 окт. 2018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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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11:17:58 작성자 : 이호영
◀ANC▶
한국선비문화의 보고
유교현판이야기 기획시간입니다.
안동 군자마을의 탁청정은
조선 최고의 음식 조리서인 수운잡방을 쓴
김유 선생의 정자입니다.
풍류를 즐겼던 선생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음식에 대한 이해도도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호 영
◀END▶
안동시 오천리 군자마을에 있는
탁청정濯淸亭은 수운잡방의 저자 김유 선생의
정자로, 원래 낙동강 가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1974년 안동댐 건설로 지금의
위치로 이건했습니다.
탁청정 김유 선생은 일찍 생원시에 합격했지만
벼슬길을 단념하고 일생동안 집안 대소사를
챙기며, 조상을 섬기고 부모를 봉양했습니다.
탁청정에서 탁청濯淸은 맑은 마음을 수양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INT▶권진호 박사/한국국학진흥원
"'탁청정'에서 '탁청'의 의미는 중국 송나라 염계(濂溪) 주돈이의 「애련설(愛蓮說)」에 "나는 유독 연꽃이 진흙탕 속에서 나왔지만 거기에 물들지 않고, 맑은 잔물결에 씻기어도 요염하지 않은 것을 사랑하노라[予獨愛蓮之出於어泥而不染 濯淸漣而不夭]"라는 구절에서 인용한 것으로, 한마디로 연꽃이 상징하듯 올곧고 맑은 마음을 수양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선생은 호방한 성품에 손님 접대하기를 즐겼고, 퇴계는 그의 묘지명에서 '선비들이 이 고을을 지나면 반드시 찾아와서 즐겼다'라고 했듯이, 탁청정은 선비들의 풍류의 공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가 지은 수운잡방은 우리나라
최고의 요리서 가운데 하나로, 당시 사대부가의
식문화를 이해하는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s/u)탁청정이 있는 군자마을은 도산서원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 군자마을에는 탁청정뿐만 아니라
후조당과 설월당 등 광산 김씨의 많은 유적들이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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