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새해 인천 교통 현안은?…인천발 KTX 기반 공사·GTX 인천공항 연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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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인천뉴스 김지영 기자]

[기사내용]
새해에는 시민들의 발이되는 교통 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있습
니다.
인천시가 중점 추진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담겼는지 취재기자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김지영 기자, 새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주요 교통정책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네. 먼저 지난 9월이었죠.

서울시가 월 6만 5천 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도입을 발표했는데요,

이후 대중교통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인천시도 새해부터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도입합니다.

일명 '인천형 K-패스' 인데요,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이용 요금에
따라 최소 20%에서 최대 53%까지 적립 후 환급해 주
는 방식입니다.

'인천형 K-패스'는 2024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앵커]
최대 환급률이 53% 라면 정말 혜택이 클 것 같네요. 기
대됩니다.
인천시는 앞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동참한다는 계획도 발표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 기후 동행 카드와 연계해서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
역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요,

이용 금액은 월 1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역버스로 매일 서울을 출퇴근할 경우, 월 3만 원을 절약
할 수 있고, 1년이면 36만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 앵커 ]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께는 정말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또 철도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서 시민들의 관심이 아주 높
은데요, 특히 광역 철도망 사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인천시는 2024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광역 철도망 사업 9가지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 사업은 인천발 KTX인데요,

화면 보시는 것처럼 인천발 KTX는 수인선 송도역을 출발해

안산 초지역,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선과 합류하게 됩니다.

화성 어천역에서 기존 경부선 사이 3.19km를
고속철로로 연결하는 노선인데요,

총 사업비로는 5천247억이 투입됩니다.

인천시는 24년 내에 토목 기반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인
데요, 이후 25년까지 열차 운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인천발 KTX 개통시기는 2025년 6월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네. 그리고 또 수도권 주민들의 숙원이죠.
GTX 철도 진행 사항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인천을 지나는 광역급행철도는 총 2개입니다.

먼저 GTX-B 사업부터 보시겠습니다.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인천시청과 부평을 거쳐
여의도와 서울역을 통과한 뒤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노선
입니다.

노선 총연장은 82.7km로 민자 사업과 재정 사업이 혼용
돼 추진되는데요,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중 실시 계획 승인 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개통 예정 시기는 2030년입니다.

이 GTX-B 노선이 개통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8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
다.

[ 앵커 ]
GTX-D Y자 노선도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습니다.

[기자]
네. GTX-D Y자 노선은 2개 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입니다.

김포 장기를 출발해, 검단, 계양을 거쳐 부천까지 총 21
.1km 연결하는 구간이고요,

또 하나는 인천공항행 노선입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서구 청라와 가정지구를 통과한 뒤
이후 부천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과 만나
서울 구로, 강남을 지나 경기도 하남, 여주까지 총 148
km 이어지는 노선입니다.

GTX-D Y자 노선이 추진되면 인천공항에서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집니다.

지난 8월이었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행한
타당성 용역 중간 보고서에선 b/c 값이 1.18로 사업에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온 바 있습니다.

이후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토부는 조만간 GTX-D Y자 노선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얼마 전, 서울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사업이 드디어 본궤
도에 올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 사업은 내년에 어떻
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먼저 이 사업에 대해 다시 한번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화면 보시는 것처럼 공항철도는 기존에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만 연결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서울 강남에 있는 봉은사역으로 가려면
도중에 공항철도를 타고 가다가 김포공항역에서 내린 뒤 다시
9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죠.

그런데 서울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사업이 추진되면
별도의 환승 절차 없이 인천공항에서 강남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됩니다.

공항철도 출발역인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부터 9호선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총 80.21km를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인천공항에서 강남까지 가는 열차가 35
분에 1대씩 편성되는데요, 인천시민이 강남으로 갈 때도 편
리해지고,
또 서울에서 공항으로 올 때도 환승 없이 편하게 올 수 있
는 겁니다.

9호선과 공항철도는 서로 전기 신호 체계가 다릅니다.

직결 열차 개통에 필요한 전기와 신호 시스템을 갖추고,
차량 제작, 구매, 시운전 과정까지 거치면
실제 직결 열차가 운행하기 까지는 앞으로 최소 4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사업을 위한 용역 시행 방안을 결정한
뒤
용역에 착수할 걸로 보입니다.

[ 앵커]
이 밖에 진행 중인 다른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이 밖에 제2경인선 사업의 경우, 구로 차량 기지 이전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새로운 사업 방식
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또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 오는 7월까지 추진전략 수립 용역
을 마무리한 뒤 관련 특별법이 제정되면 종합 계획 수립 절
차를 시작한다는 구상입니다.

그리고 김포시와 노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5호선 검단 연장 사업도 조만간 중재안이 발표될 걸로
보입니다.

[ 앵커]
네 김지영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2023년 12월 29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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